[모닝 브리핑] 전기요금 14일부터 오른다 … 미국 증시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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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0% 인상된다.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을 최소화했으나 경기침체 속에 서민들의 부담은 커지게 됐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10일 옵션만기일을 맞은 국내 증시도 오를지 기대된다.
14일부터 전기 요금 인상
이달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0% 인상된다. 서민 부담을 감안해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대신 빌딩 및 상가에서 쓰는 일반용과 기업들이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보다 높게 올린다. 산업용의 경우 2011년 12월 이후 1년여 만에 17.9%의 누적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해 8월(4.9%)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2.0%로 평균보다 낮은 반면 일반용과 산업용 전기요금은 각각 4.6%, 4.4%로 평균을 웃돌았다. 학교 등에서 쓰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3.5%, 농사용은 3.0%씩 오른다.
미국 증시 사흘 만에 상승
미국 증시가 어닝시즌 기대가 살아나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66포인트(0.46%) 뛴 1만3390.5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7% 오른 1461.0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상승한 3105.81을 각각 기록했다.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린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호실적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알코아는 지난해 4분기에 2억4200만 달러의 순익을 얻었고 주당 순익은 2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르셀로미탈, 주식 전환사채 매각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이 부채를 줄이기 위해 모두 35억 달러(약 3조7135억원) 규모의 주식과 전환사채를 매각한다.
아르셀로미탈은 9일 “주식과 채권을 매각해 부채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다른 부책 감축 방안이 모두 이행되면 부채가 오는 6월 말 기준으로 17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매도하는 주식 물량은 32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판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박근혜 당선인 ,중국 정부 특사 접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중국 정부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접견한다.
박 당선인이 한반도 주변 4강국의 특사와 접견하는 것은 지난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단을 접견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평소 시진핑 당 총서기와의 개인적 친분을 계기로 '중국통'으로 알려진 박 당선인은 장 부부장과 한중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재무장관에 잭 류 비서실장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0일 2기 행정부 재무장관에 잭(제이콥) 류 비서실장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9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와의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예산 전문가인 류 실장을 최종적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