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0원 붕괴…17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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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1060원선을 내줬다.
1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31%) 하락한 10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이 수준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 이후 17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중국 경기지표가 개선 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부추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하는 모습이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 "금통위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미 반영돼 있어 원화강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지난밤 역외 환율의 하락세를 반영, 1060원선을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31%) 하락한 10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이 수준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 이후 17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중국 경기지표가 개선 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부추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하는 모습이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 "금통위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미 반영돼 있어 원화강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지난밤 역외 환율의 하락세를 반영, 1060원선을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