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크루즈 등 5개 차종 11개 트림

현대·기아차에 이어 한국GM도 주요 차종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자동차 시장 경기 침체와 개별소비세 중단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 등 주력 판매 차종을 포함 5개 차종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캡티바 △알페온 등 5개 차종 11개 트림이다.

해당 차종은 11일부터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각 트림별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고 가격만 인하해 구매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가격 인하분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쉐비 케어 3-5-7 서비스 1년 연장과 저리할부 신규 도입 등 강화된 판매조건, 가격 인하까지 고객 중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