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11일 오전 10시3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사업과 관련한 일정은 잡지 않았고 설날 전인 다음달 초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년 경영구상을 위해 지난달 3일 하와이로 떠나 근 한 달간 머물다 귀국해 삼성그룹 신년하례식과 생일 만찬에 참석했다. 올해는 이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