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코데즈컴바인 경영권 매각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켓인사이트 1월11일 오후 3시45분
코스닥 토종 패션업체 코데즈컴바인의 창업자인 박상돈 대표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KB투자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코데즈컴바인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대주주가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수관계회사인 제이앤지산과 함께 코데즈컴바인 지분 26.85%(13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가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패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지배구조도 불안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2010년 오매화 이사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자리를 내주며 경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오 이사와 자녀들 지분은 30.22%(1519만주)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박 대표가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오 이사 측 관계자는 “박 대표가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는 것일 뿐 경영권 매각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코스닥 토종 패션업체 코데즈컴바인의 창업자인 박상돈 대표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KB투자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코데즈컴바인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대주주가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수관계회사인 제이앤지산과 함께 코데즈컴바인 지분 26.85%(13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가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패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지배구조도 불안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2010년 오매화 이사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자리를 내주며 경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오 이사와 자녀들 지분은 30.22%(1519만주)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박 대표가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오 이사 측 관계자는 “박 대표가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는 것일 뿐 경영권 매각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