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법률상관리인인 김남용 사장(60·사진)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김채성 기술부문본부장(55)을 건설본부장으로 재선임하고, 이홍선 남광토건 감사(57)를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재 벽산건설은 기업회생개시 결정 후 4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고 조직축소 및 자산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다.

김 사장은 “법정관리를 조기에 졸업해 건실한 주택건설회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