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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영국, 말리 이슬람 반군에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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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이 격화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프랑스군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간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위기에 처한 말리를 돕기 위해 영국이 군수송기를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12일 말리 정부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약속하고 이미 현지에서 수도로 진군하는 반군 측에 폭격을 가하는 등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프랑스군의 전투기 공습으로 말리 반군이 10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수도 바마코를 향해 남쪽으로 진격해 내려오기 시작한 이슬람 반군을 저지하려는 조치다. 프랑스와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반군이 말리를 점령할 경우 예멘이나 소말리아처럼 주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테러리스트들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해왔다.

    말리는 하루 전 정부군이 북부 지방의 3분의 2를 장악한 반군에게 패하자 프랑스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곧바로 군사개입을 시작했다. 말리 과도정부 수반인 디온쿤다 트라오레 대통령은 반군에 강력한 대규모 보복을 하겠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테러리스트 국가가 프랑스와 유럽의 문앞에 와 있는 상태”며 군사개입 배경을 설명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결정은 말리에 사는 자국민 6000명을 보호하려는 조치”라며 “필요하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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