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 등 530여명 참가

현대자동차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3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로 지난해 판매량(66만7777대)과 비슷한 수준인 66만8000대를 잡았다.

이날 행사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을 비롯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30여 명이 참석했다. 작년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에 이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충호 사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내수판매는 해외시장의 선전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며 "올해도 경기상황의 불확실성과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공세가 맞물리며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경쟁사들에겐 없는 우리만의 전략으로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현대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판매 전략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 마케팅과 판촉전략의 개발 및 시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한 조직력 구축 등을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 올해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승용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주력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전시장과 서비스 거점을 고급화하고 새로운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선보여 치열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