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백신 관련주는 미국 독감 공포 확산 소식에 동반 급등 양상이다.

1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10포인트(0.02%) 내린 515.3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7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했다.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1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69억원, 76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 건설,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은 1~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IT 부품,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IT H/W는 1% 내외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CJ오쇼핑, 파라다이스, 다음, CJ E&M 등은 하락세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동서, GS홈쇼핑, 씨젠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보합이다.

파루, 중앙백신, VGX인터 등 백신 관련주는 미국 살인 독감 확산 공포감에 급등 양상을 보이며 8~14% 가량 치솟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4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15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