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동남아시아 물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민영 우정사업자인 ‘싱포스트’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CJ GLS는 아시아 10개국 네트워크와 현지 정보를 활용해 동남아 지역의 국제택배 등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국~싱가포르 간 국제택배 배송기간도 1~2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준 동남아사업담당 상무는 “싱가포 르는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바닷길의 중심부이자 동남아 금융과 물류의 관문 역할을 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지역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주변국으로 물류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