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지분 매각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STX팬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4.98%) 상승한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STX팬오션에 대해 지분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4300원에서 6900원으로 올려잡았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 지분 매각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매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며 "STX그룹 관련 리스크가 대폭 낮아진다면, 해외 벌크선사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STX팬오션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STX는 STX그룹의 사업구조 개편 및 재무구조 개선 방안으로 STX팬오션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