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홍석천, 김조광수 그리고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故장국영, 라틴황제 리키마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 스타 들이다. 여기에 한 명의 스타가 추가됐다.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조디 포스터다.

그는 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오늘 나는 모두에게 고백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것을 공개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습니다. 약간 긴장되는군요" 라고 말문을 연 뒤 "나는 동성애자입니다 .사실은 1000년 전부터 커밍아웃했습니다. 내가 아직 예민한 소녀시절부터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 동료에게는 알렸습니다. (여자친구로서) 여성을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 사람에게도 밝힌 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관중석에서는 그의 용기있는 발언에 박수가 터져 나왔고 그는 공식적으로 동성애자 임을 시인하게 됐다.

최근 동성간 결혼이 합법이 되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고, 얼마 전 오바마 미 대통령도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찬성했다.

그의 용기 있는 발언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