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변동성 확대…차익 매물 '주의'-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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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5일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이)의 일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차익 매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선물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단연 베이시스 일중 변동성 확대 현상"이라고 밝혔다.
전날 시장 베이시스는 장 초반 0.49포인트까지 축소되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장 후반에는 2.42포인트까지 확대되는 등 고저 변동폭이 1.9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12년일별 시장 베이시스 고저 변동폭 중앙값은 1.6포인트였으나, 2013년에는 1.9포인트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베이시스 변동폭 증가의 원인은 국가지자체의 비과세 혜택이 일몰되면서 차익 거래 시장에서 퇴장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 비중 또한 지난 7월 이후 점차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베이시스 및 프로그램 거래 비중까지 외국인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날 2.2포인트 이상으로 베이시스가 확대되는 등 괴리차는 1.0포인트를 상회했지만, 각 투자자의 차익 매수는 제한적으로 진행됐다"며 "즉 베이시스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익 거래 효과는 당분간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론 베이시스 이하 구간에서는 지난 1월 만기 이후 이연된 차익 잔고 청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 시장 수급에는 국내 기관보다 외국인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선물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 중 하나는 단연 베이시스 일중 변동성 확대 현상"이라고 밝혔다.
전날 시장 베이시스는 장 초반 0.49포인트까지 축소되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장 후반에는 2.42포인트까지 확대되는 등 고저 변동폭이 1.9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12년일별 시장 베이시스 고저 변동폭 중앙값은 1.6포인트였으나, 2013년에는 1.9포인트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베이시스 변동폭 증가의 원인은 국가지자체의 비과세 혜택이 일몰되면서 차익 거래 시장에서 퇴장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 비중 또한 지난 7월 이후 점차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베이시스 및 프로그램 거래 비중까지 외국인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날 2.2포인트 이상으로 베이시스가 확대되는 등 괴리차는 1.0포인트를 상회했지만, 각 투자자의 차익 매수는 제한적으로 진행됐다"며 "즉 베이시스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익 거래 효과는 당분간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론 베이시스 이하 구간에서는 지난 1월 만기 이후 이연된 차익 잔고 청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 시장 수급에는 국내 기관보다 외국인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