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가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한 실적 호전 기대로 강세를 타고 있다.

15일 오전 9시1분 현재 베이직하우스는 전날보다 450원(3.16%) 뛴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실적이 지난해 4분기 호조를 보였고 올해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매장 효율성 개선과 판관비 정상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78%씩 증가한 1834억원, 273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53%에 달할 전망이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회복 과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한 TBH글로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86% 개선된 것으로 추산했다. 추운 날씨와 신규 매장 효율화, 3년차 재고 소진 효과와 소싱 강화 등에 힘입은 결과란 풀이다.

그는 "올해는 중국법인이 실적을 주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 급증한 490억원이 예상된다"며 "업황 회복 강도와 판관비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