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갤럭시S' vs 부진한 '아이폰5'…부품株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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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판매 호조세와 애플의 아이폰5의 판매 부진 소식에 삼성전자와 애플 부품사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파트론은 전날보다 800원(3.92%)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1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 삼성SDI, 대덕GDS, 인탑스, 플렉스컴 등도 1%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누적 판매 1억대(공급 기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0년 5월 ‘갤럭시S’를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2년7개월여 만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된 ‘갤럭시S3’는 출시 50일 만에 1000만대가 판매됐고 14일 기준으로 4100만여대가 팔렸다. 하루 평균 약 19만대 수준으로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이다.
반면 애플 공급사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이라이콤, 실리콘웍스 등은 1~3% 가량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5의 판매 부진으로 애플이 부품 주문 물량을 축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아이폰5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아이폰 부품 주문 물량을 대폭 줄였다고 14일 보도했다.
WSJ은 부품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이폰5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의 주문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이라고 최근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파트론은 전날보다 800원(3.92%)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1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 삼성SDI, 대덕GDS, 인탑스, 플렉스컴 등도 1%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누적 판매 1억대(공급 기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0년 5월 ‘갤럭시S’를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2년7개월여 만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된 ‘갤럭시S3’는 출시 50일 만에 1000만대가 판매됐고 14일 기준으로 4100만여대가 팔렸다. 하루 평균 약 19만대 수준으로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이다.
반면 애플 공급사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이라이콤, 실리콘웍스 등은 1~3% 가량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5의 판매 부진으로 애플이 부품 주문 물량을 축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아이폰5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아이폰 부품 주문 물량을 대폭 줄였다고 14일 보도했다.
WSJ은 부품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이폰5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의 주문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이라고 최근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