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0억원 규모…내년 봄 조성될 듯

경기도 동두천시에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15일 경기도 측에 따르면 박찬호는 민간투자자와 함께 지난해 말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인근 33만㎡에 야구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도는 해당 부지에 체육시설과 공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곳에는 야구장, 기숙사, 타격연습장 등 체류형 야구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와 시는 이번 야구공원 조성 사업은 박찬호 측이 개인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300억원 규모로 박찬호 측이 일부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시는 야구장 조성에 걸림돌이 없어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 2014년 봄이면 조성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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