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가 106.3으로 1월(99.6)보다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KAI는 국내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광고비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매체별 KAI는 인터넷이 110.4로 가장 높았고 지상파TV(104.3), 케이블TV(103.7), 라디오(101.1), 신문(88.1) 순이었다. 수송기기(149.9), 제약 및 의료(128.7), 패션(110.6), 가정용 전기전자(110.5) 업종은 광고비 지출이 늘 것으로 전망됐고 건설·건재·부동산(80.2), 관공서 및 단체(81.3), 서비스(93.2), 컴퓨터 및 정보통신(93.3) 등은 광고비 지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