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협력 中企에 100% 현금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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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정책 발표 "통신장비 국산화도 함께"
“중소협력업체 결제대금을 100% 현금으로 주고 외국산 통신장비를 국산화하겠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동반성장 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삼지전자 등 10개 협력업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협력업체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결제 방식을 기존 어음 발행에서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 19일인 대금지급 기일은 ‘10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협력업체들이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조성한 상생협력펀드 규모도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또 협력업체와 장비를 공동으로 개발, 외국산 장비를 국산화하기로 했다. 올해에만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 등 최소 5개 이상의 장비를 국산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개발비 지원 기준과 선정 절차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협력업체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공동 개발하는 ‘유플러스 개발구매 심의제도’도 운영한다. 아울러 동반성장 정책을 1차 협력업체뿐 아니라 2차 협력업체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