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5일 사의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해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법관으로 재직 중이던 2011년 3월 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1년10개월 동안 선관위를 이끌었다. 김 위원장의 사직에 따라 대법원장이 후임 위원 후보자를 국회에 통보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명하면 선관위 전체 위원 회의에서 위원장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