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하룻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자 또다시 차익성 환매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88억원이 순유출됐다. 전날 229억원이 순유입된 지 하룻만이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7포인트(0.52%) 오른 2007.0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86억원이 빠져나가 9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