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고객감동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사진)는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점검 업무와 전기안전 진흥사업을 담당해왔다.

공사의 대표 캐릭터는 사막의 파수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동물 ‘미어캣’. 전기 안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미리 대비하는 전기안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CS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CS예보제’는 매월 고객의 소리와 민원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 선도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나는 일터’를 비전으로 ‘행복한 고객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CS예보제는 이러한 감성서비스의 일환이다. 일기 예보의 개념을 도입해 ‘드맑음, 맑음, 흐림, 비’ 등 네 단계로 구성했다. 박 사장은 “고객을 설득의 대상이 아닌 파트너라는 인식 아래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맞추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개선 요소를 발굴해 교육 과정으로 만든 CS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친절교육이 아닌 현장지향적 교육 과정이다. 교육 시간도 10~15분으로 줄여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성과가 좋아 올해도 CS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한 고객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 사장은 “전 직원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내 일처럼 수행하는 ‘내일 경영’을 실천하고 공사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미어캣’처럼 전기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