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개인의 매도세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10%) 상승한 1985.5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어닝시즌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6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억원, 65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5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100만원, 비차익거래가 1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9%), 운수창고(0.65%), 운수장비(.046%)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80%), 통신업(-0.63%), 전기전자(-0.38%)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화학 등은 빠지고 있는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 거래량은 4900만주, 거래대금은 22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0.26%) 상승한 509.36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오른 1056.9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