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고객감동경영대상] 한화건설,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고객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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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인간 중심의 주거문화 구축에 앞장서온 한화건설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13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제조·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화건설은 ‘고객행복 추구’라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의 모든 부분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고객감동 경영을 2007년부터 실시해 왔다. 고객감동 경영 실천을 위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고객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각종 제도 개선, 고객 지원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한화건설은 입주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는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꿈에그린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별로 서비스 접수와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가구별 2인 1팀을 투입시켜 주방, 침대, 욕실, 외부 유리 등의 이물질을 청소하고 무상 점검하거나 수리해주는 서비스다.
프로젝트 기획부터 타당성 분석, 사업 개발, 설계, 시공,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구체화하는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했다. 하자 보수, 행사 활동 등 사후 고객관리에 편중돼 있던 기존 주택업계의 고객만족 활동 수준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사전 고객관리와 사후 고객관리의 상호작용 프로세스로 선순환적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를 경영자원화하고 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사진)은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화건설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000년 35위에서 지난해 11위로 껑충 뛰어올라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철학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국내 톱10을 넘어 2015년 글로벌 톱100 건설사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25㎞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 1830만㎡(약 550만평) 부지에 경기 분당 크기의 신도시를 7년간 조성하는 80억달러 규모 공사를 수주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해외 건설 수주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