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실행한 내비게이션을 차량용 7인치 태블릿PC 화면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무선 테더링으로 연결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태블릿PC 화면에 전송하는 솔루션 'T맵링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SK플래닛 플랫폼 기술원에서 독자 개발한 기술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미러링 솔루션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테더링 방식으로 무선 연결하면 된다.

‘T맵 링크’ 솔루션이 탑재된 7인치 차량용 태블릿PC도 동시에 선보였다. 해당 기기는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다. 오픈마켓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34만5000원이다.

SK플래닛은 ‘T맵링크’ 솔루션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태블릿PC, 내비게이션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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