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CEO] 치킨 프랜차이즈 ‘매드후라이치킨’ 이신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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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 치킨시장에서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으로 승부
모든 가맹점 상권 내 치킨업종 매출 1위 점포로 소문나
올해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신규 가맹점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신규창업자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 치킨브랜드가 있다. 프리미엄치킨전문점 ‘매드후라이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매드후라이 치킨은 최근 치킨 브랜드 난립으로 저마다 낮은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많아진 현실에서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이신천(41) 사장은 매드후라이치킨을 프리미엄치킨 브랜드라고 말한다. 닭고기를 천연재료를 이용해 맛을 들이고, 각국의 독특한 향신료를 통해 소스를 만들었다. 때문에 맛도 깊고,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매드후라이 치킨의 특징이다. 염지 방식도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한다.
최근에는 치킨이 대량 생산화 되면서 전통적인 조리법이 자취를 감췄지만 힘들게 다시 조리법을 복원했다. 또한 어떤 일이 있어도 100% 후래쉬 냉장육을 사용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좋은 음식은 좋은 재료에서 시작된다는 원칙을 지키고 싶어서다. 그래서 매드후라이 치킨의 살결을 뜯어보면 하얗고 탄력 있는 육질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매드후라이치킨을 론칭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인테리어다. 최근에 유행하는 빈티지 인테리어에 서양의 선술집인 펍(PUB)의 느낌을 잘 섞어놓아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편안하게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 사장은 “치킨호프집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고 싶었지요. 커피향이 날 것 같은 치킨집을 만들고 싶었습니다.”고 하면서 “덕분에 매드후라이치킨 매장에는 여성 손님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가맹 문의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유독 커피전문점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우아한 업종을 하고 싶지만 수익률 때문에 걱정했던 창업자들이 주를 이룬다.
이 사장은 “치킨호프만큼 대중적인 업종이 없지요. 잘만하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대중적인 업종입니다.”고 말하며 그 증거로 “경기도 용인 보라점 66m²(20평)을 비롯해 가맹점 월평균 순이익이 1,500만원 선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포화된 시장은 다시 새로운 브랜드가 나타나 장악하는 것이 시장의 원리다.”고 하면서 “매드후라이 치킨은 프리미엄급 고급치킨으로 성장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