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美 대표단 접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한미간 동맹관계를 21세기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과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당선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굳건한 한미 동맹이었다" 고 평가하며 "한미 양국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접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축하 서신을 전달했다. 그는 "차기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미 관계 강화를 강조하기 위해 방한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는 캠벨 차관보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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