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메탈이 16일 STX중공업을 흡수 합병하고 STX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기존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향후 기업가치 상승 등을 고려해 합병사의 사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이사에는 옛 STX중공업의 대표인 이찬우 사장을 선임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 STX메탈의 주식은 17일부터 한국거래소에서 변경된 사명으로 거래된다.

신생 STX중공업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그룹의 재무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STX메탈과 STX중공업은 각각 엔진 핵심소재 조달사업과 저속엔진 제조 및 플랜트 사업 등을 해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