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초고화질(풀HD) 스마트폰’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8 운영체제(OS)에서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인 NPD디스플레이서치는 윈도폰8 OS가 화면의 크기에 따라 4종류 해상도만 지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원하는 해상도는 △VGA(640×480) 해상도의 3~4.3인치 화면 △WVGA(800×480) 해상도의 3.5~5인치 화면 △WXGA(1280×768) 해상도의 3.5~7인치 화면 △720P(1280×720) 해상도의 3.5~7인치 화면 등이다. 풀HD 해상도(1920×1080)는 윈도폰8 OS가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안드로이드 OS는 인치당 화소수(ppi)가 100을 넘기만 하면 해상도나 화면 크기를 가리지 않고 지원한다.

풀HD 화질은 물론 그 이상의 화질을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할 수 있다. 화면의 가로 세로 비율만 4 대 3에서 16 대 9 사이로 맞추면 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