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6개월 무이자 할부'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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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신년 세일 마지막 주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이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는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1회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대상이며, 식당가와 임대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에 적용한다.
롯데백화점은 18~20일 100만원 이상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 한해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연중 한두 차례 이런 판촉 전략을 펼친 적은 있지만 신년 세일에선 처음이다. 아울러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2만5000원권,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5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 씨티카드 등 제휴 카드사와 연계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들이 대규모 판촉 행사에 나선 것은 연초 판매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신년 세일을 시작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기존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줄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신년 세일 매출이 각각 3.9%와 6.1% 감소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이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는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1회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대상이며, 식당가와 임대매장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에 적용한다.
롯데백화점은 18~20일 100만원 이상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 한해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연중 한두 차례 이런 판촉 전략을 펼친 적은 있지만 신년 세일에선 처음이다. 아울러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2만5000원권,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5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 씨티카드 등 제휴 카드사와 연계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들이 대규모 판촉 행사에 나선 것은 연초 판매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신년 세일을 시작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기존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줄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신년 세일 매출이 각각 3.9%와 6.1% 감소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