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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 지속…산업생산·물가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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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물가상승률은 정부 목표치 내에서 관리하는데 성공했다. 거시지표가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3% 늘어났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전체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0.8% 늘었고 광공업 생산도 0.6% 증가했다. 제조업 가운데서는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2.6%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공공재 생산은 4.8% 감소했다.

    설비 가동률 역시 78.8%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주춤했던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간 덕분으로 분석했다. 조시 데너레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유럽경제가 안정을 찾고 아시아경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소비자물가가 1.7% 올랐다. 연간 2%내 상승인 미국 정부의 목표가 달성됐다. 2011년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에 달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상승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달 대비 2.3% 떨어지며 3달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고 승용차 및 소형트럭 가격도 0.4%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는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게 됐다. Fed는 새해에도 매달 450억달러의 국채를 사들이기로 했지만 이같은 조치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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