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 누적 3187대 판매

기아자동차의 2012년 판매왕 1위는 정송주 기아차 망우지점 영업부장(43·사진)에게 돌아갔다.

기아차는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013년 기아 스타어워즈’를 개최하고 정 부장에게 판매왕을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작년 한해 동안 선전한 판매우수 카마스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기아차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130명의 작년 판매우수 카마스터들과 가족, 기아차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고 판매왕을 차지한 정 부장은 작년 한해 동안 360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8년 연속 1위라는 신기록도 함께 세웠다. 그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200대 이상을, 2008년 이후부터 작년까지 300대 이상을 꾸준히 판매했다. 2010년에는 423대를 팔아 개인 연간 최대 판매대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3187대.

정 부장은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웠지만 회사의 적절한 마케팅 전략과 시장상황 예측으로 위축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었다"며 "저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끝까지 도와주신 고객들 덕분에 8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도 명품기아를 위해 카마스터들이 솔선수범 하겠다"라고 밝혔다.

판매왕 시상식에선 △지난해 120대 이상 판매한 105명에게 ‘기아 스타’ △180대 이상 판매한 15명에게 ‘기아 슈퍼스타’ △전국 상위 판매 순위 10명에게는 ‘기아 판매왕’을 수여했다.

기아차는 판매왕 1위를 달성한 정 부장에게는 K7을, 337대를 판매한 테헤란로지점 박광주 영업부장(2위)에게는 K3, 310대 판매를 기록한 정성만 울산지점 영업부장(3위)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