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8%를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7.7%를 넘어선 것으로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8%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2010년 9.8%에서 지난해 3분기 7.4%(연율기준)로 줄곧 하락세였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4분기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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