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관객 반응에 눈물을 흘렸다.

씨스타는 지난 16일 방송 된 Mnet‘스쿨오브락 - 에너지의 습격’ 스페셜 편에 출연했다. 지난 2010년 폐지됐던 스쿨 오브락은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스타들의 깜짝 공연을 선사한다는 내용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돌아온 스쿨오브락 공연을 위해 효린, 소유, 보라, 다솜 등 씨스타 멤버들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찾았다.

씨스타는 영문도 모르고 강당에 모인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부푼 기대도 잠시, 씨스타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지만, 학생들은 아무런 호응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굳은 표정으로 씨스타의 무대를 관람한 학생도 있어 씨스타를 당황케 했다.

학생들의 냉담한 반응에 제작진과 선생님이 공연을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자 애써 밝은 모습으로 공연을 이어갔던 씨스타도 결국 눈물을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학생들과 씨스타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있는 심리전, 눈물이 담긴 씨스타 몰카현장의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