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부업? 의원들 따로 돈버는 곳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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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19대 국회의원 겸직 현황을 보면 전체의원 중 32%인 96명이 하나 이상의 겸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센터가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스카이데일리가 분석한 결과 이들 의원 중 겸직으로 보수를 받는 의원의 수는 전체의원의 10%인 30명에 달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변호사 의원들로, 법무법인에 속해 보수를 받고 있었다. CEO를 비롯해 기업에서 보수를 받는 의원들도 10명에 달했다.
이들 중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6곳의 기업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유창중건설 한 곳에서는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도 원화코퍼레이션을 비롯한 두 곳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보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새누리당 5명, 민주통합당 2명의 의원이 기업의 대표를 맡으면서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
스톨베르그&삼일 주식회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 등 3명은 대표를 맡은 것은 아니지만 이사직 등 직책을 갖고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
변호사의원들 중에는 18대 대선에 출마했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법무법인 부산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10명이 변호사 자격으로 법무법인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의 겸직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센터의 자료 중 유급 겸직 국회의원의 현황과 실태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전체 국회의원 중 32%가 국회의원 직 외에 겸직을 하고 있으며, 전체 의원 중 10%가 겸직에 대한 보수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보수를 받는 겸직 국회의원은 총 30명으로 전체 의원의 10%에 달했다.
유급 겸직 국회의원, CEO 7명 등 기업관련 10명
김 의원은 선진통일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현재 당적은 새누리당이다.
성완종 의원은 2004년부터 건설기업 경남기업의 회장직을 맡았다.
18대 대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문재인 의원은 법무법인 부산에서 보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정보공개센터가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스카이데일리가 분석한 결과 이들 의원 중 겸직으로 보수를 받는 의원의 수는 전체의원의 10%인 30명에 달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변호사 의원들로, 법무법인에 속해 보수를 받고 있었다. CEO를 비롯해 기업에서 보수를 받는 의원들도 10명에 달했다.
이들 중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6곳의 기업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유창중건설 한 곳에서는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도 원화코퍼레이션을 비롯한 두 곳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보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새누리당 5명, 민주통합당 2명의 의원이 기업의 대표를 맡으면서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
스톨베르그&삼일 주식회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 등 3명은 대표를 맡은 것은 아니지만 이사직 등 직책을 갖고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
변호사의원들 중에는 18대 대선에 출마했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법무법인 부산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10명이 변호사 자격으로 법무법인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의 겸직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센터의 자료 중 유급 겸직 국회의원의 현황과 실태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전체 국회의원 중 32%가 국회의원 직 외에 겸직을 하고 있으며, 전체 의원 중 10%가 겸직에 대한 보수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아 공개한 ‘제19대 국회의원 겸직신고 현황’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300명 중 96명이 하나 이상의 겸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보수를 받는 겸직 국회의원은 총 30명으로 전체 의원의 10%에 달했다.
무보수 겸직의 경우 직능단체나 시민단체의 이사직, 대학 교수, 각종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의 이사직이 주를 이뤘다.
이에 반해 보수를 받는 겸직의 경우 법무법인으로부터 보수를 받는 변호사가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CEO 7명을 비롯해 기업관련 겸직도 총 10명에 달했다.
유급 겸직 국회의원, CEO 7명 등 기업관련 10명
기업관련 겸직을 맡고 이에 대한 보수를 받는 국회의원 10명 중 7명이 기업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명은 새누리당, 2명은 민주통합당 소속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김영주 의원이 유창중공업, 유창건설, 유창중건설, ㈜유창중기, 유창프라자, 전하주유소 모두 6개 기업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중 유창중건설 대표직은 보수를 받는 직책이며 나머지는 무급으로 신고했다.
김 의원은 선진통일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현재 당적은 새누리당이다.
박덕흠 의원의 경우 원화티앤알비㈜와 원화코퍼레이션㈜ 두 회사의 대표직을 겸하고 있으며 모두 유급이라고 신고했다. 원화코퍼레이션은 박 의원이 1994년 창업한 건설 관계사다.
강기윤 의원은 주식회사 일진금속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강 의원은 2004년부터 일진금속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정록 의원은 2000년 ㈜씨피엘을 창업해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사기 등 의료용품을 만드는 회사다.
성완종 의원은 2004년부터 건설기업 경남기업의 회장직을 맡았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두 명의 의원이 CEO 겸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찬열 의원은 1994년부터 중소기업은 ㈜화산PAP의 대표를 맡고 있다. 홍의락 의원은 기계장비 판매를 하는 크로네스 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은 시기는 1992년이다.
이들 외에 기업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의원은 새누리당의 강석호 의원과 이만우 의원, 민주통합당의 주승용 의원이 있다.
새누리당의 강석호 의원은 철강관련 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 주식회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같은 당 이만우 의원은 농협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주승용 민주통합당 의원은 대한통운의 율촌출장소 소장 직을 2001년부터 맡고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은 법무법인에 보수받는 변호사 의원
보수를 받는 겸직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종은 변호사였다. 이들은 모두 법무법인으로부터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대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문재인 의원은 법무법인 부산에서 보수를 받고 있다.
문재인 의원 외에 김관영, 문병호, 민홍철, 박민수, 신기남, 양승조, 이종걸, 최원식, 최재천 등 모두 10명의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변호사 자격으로 법무법인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김재원, 유기준, 이인제 의원이 법무법인에서 보수를 받는 변호사 의원이었으며, 무소속 박주선 의원 역시 법무법인에서 보수를 받고 있었다.
대학교수직으로 보수를 받는 의원은 새누리당의 김성찬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박기춘, 전병헌, 추미애 의원 등이 있었다.
이외에 새누리당 최봉홍 의원이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직으로 보수를 받고 있었으며, 같은 당 정우택 의원은 운전기사 자격으로 신승교통으로부터 보수를 받고 있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