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공기오염 특단 대책…공장가동 등 제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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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 시는 공기오염이 심해질 경우 공장가동과 자동차 운행 등을 강제 제한하기로 했다. 극심해지고 있는 스모그를 완화하기 위한 비상대책 중 하나다.
베이징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극심한 스모그로 홍역을 치른 뒤 ‘대기오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례’를 발표하고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베이징시가 마련한 초안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심해져 인체건강 및 안전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시는 즉시 오염상황을 공고하는 한편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의 가동 중단, 일부 차량 운행 중단, 일부 공장 정산 등의 강제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또 공기오염 배출량이 많은 사업체를 도태시키고 석탄 사용 총량제를 실시, 사용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부지역에선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지속했다. 당시 베이징시는 공무용 차량 등 일부 차량의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공장의 가동도 중지했다. 또 시민의 외출을 자제토록 하고 학생들의 야외 활동을 금지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베이징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극심한 스모그로 홍역을 치른 뒤 ‘대기오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례’를 발표하고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베이징시가 마련한 초안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심해져 인체건강 및 안전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시는 즉시 오염상황을 공고하는 한편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의 가동 중단, 일부 차량 운행 중단, 일부 공장 정산 등의 강제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또 공기오염 배출량이 많은 사업체를 도태시키고 석탄 사용 총량제를 실시, 사용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부지역에선 지난 12일부터 나흘 동안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지속했다. 당시 베이징시는 공무용 차량 등 일부 차량의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공장의 가동도 중지했다. 또 시민의 외출을 자제토록 하고 학생들의 야외 활동을 금지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