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형식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유럽과 중국, 미국 정부가 일반 조명용 백열등 수입 및 판매 금지를 발표했다"며 "중국 정부는 LED 조명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LED 조명 업체에게 보조금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LED 칩의 공급과잉으로 LED 칩 단가가 인하돼 LED 조명 가격도 백열등 대비 시장 경쟁력을 확보,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최근 LED 업종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부터 LED 조명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LED 조명산업에서 성장성이 높은 서울반도체와 루멘스, 루미아이크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김 연구원은 추천했다.
그는 "서울반도체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때 올해 LED 조명에 대한 시장 성장 및 경쟁력을 점검한 후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멘스의 전 거래일 주가는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1배(BW 희석)에 거래되고 있고 글로벌 LED 업체(평균 PER 19.8배)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 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