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BOJ 회의 후 추가 상승 쉽지 않을 것-아이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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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엔·달러 환율이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기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8일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인 90.04엔을 기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엔화의 초약세는 일본정부의 엔화 약세 정책과 경기부진 때문"이라며 "12월에 출범한 아베내각이 2%의 물가 목표와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고 있는 점이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1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2%의 물가목표를 공식화와 추가 양적완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임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이 2% 물가를 공식화더라도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엔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됐고 미국, 유럽중앙은행(ECB) 등도 금융완화를 통해 경기부양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엔화에 대한 투기적인 매도포지션도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엔·달러 환율은 1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기점으로 조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말에 엔·달러 환율 100엔선을 전망하지만, 단기적으로 재차 85엔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엔·달러 환율은 지난 18일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인 90.04엔을 기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엔화의 초약세는 일본정부의 엔화 약세 정책과 경기부진 때문"이라며 "12월에 출범한 아베내각이 2%의 물가 목표와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고 있는 점이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1월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2%의 물가목표를 공식화와 추가 양적완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임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이 2% 물가를 공식화더라도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엔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됐고 미국, 유럽중앙은행(ECB) 등도 금융완화를 통해 경기부양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엔화에 대한 투기적인 매도포지션도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엔·달러 환율은 1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기점으로 조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말에 엔·달러 환율 100엔선을 전망하지만, 단기적으로 재차 85엔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