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1999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그간의 경영역사를 담은 사사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지난 12년의 역사를 담은 '홈플러스 12년사 – 큰 바위 얼굴의 꿈과 열정'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사는 정사편 '큰 바위 얼굴의 꿈'과 야사편 '큰 바위 얼굴의 열정'으로 구성돼 있다.

'큰 바위 얼굴의 꿈'에는 1999년 창립부터 2011년까지 12년의 성장과 도전의 발자취를 정리했고, '큰 바위 얼굴의 열정'에는 홈플러스 역사 속 사람이야기를 담았다.

이승한 회장이 연도별 경영방침을 골격으로 구성했으며, 현장 사진을 담은 '화보형 사사'로 꾸몄다.

홈플러스는 사사 발간을 위해 1년 전부터 8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약 1000회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가 10년사, 20년사가 아닌 12년사를 발간한 것은 십이지(十二支), 12절기 등 우주 질서의 한 주기인 '통합과 완성의 12년'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바퀴를 시작한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사는 일반 기업 사사를 넘어 비전하우스, 병풍 경영 등 홈플러스만의 경영 체계를 담은 살아있는 경영 역사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서울 시내 공공도서관 비롯해 수도권 및 지방국립대 대학도서관 등 115곳에 사사를 배포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