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삼척 민자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잠정 결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동양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14.88%) 뛴 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도 상한제한폭까지 뛰어 각각 4230원, 1595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전날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참여할 화력발전 사업자들에 대한 1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동양그룹을 200만㎾급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잠정 결정했다. 삼성물산과 동부그룹은 강릉 지역에서 같은 규모의 화력발전소 사업자로 각각 선정됐다. 정부는 탈락 업체들로부터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재심을 통해 다음달 초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