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고농축 액체세제 '리큐 2배 진한 겔'이 출시 30개월 만에 누적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750만 개. 200g 셔츠 한 벌 기준으로 총 140억 벌을 세탁할 수 있는 개수다.

제품의 우수한 세척력과 친환경성으로 2010년 출시 이후 매년 3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경은 올해 '리큐 2배 진한 겔'의 목표 매출액을 400억 원으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분말세제가 주도하는 국내 세탁세제 시장에서 리큐가 국내 액체세제 브랜드로는 최단 기간에 매출 500억 원을 기록했다"며 "튜브형 세제, 펜슬형 휴대용 얼룩제거제 등 신제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