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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 韓 증시, 글로벌 외톨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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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미국·중국)' 지표 호조세 등으로 연초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단기적인 환율 변동성 확대와 뱅가드발(發) 수급 이슈와 어닝 시즌 불안감 확대 등에 발목이 잡히며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1900선 중반에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나친 우려보다는 조정시 비중 확대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권고했다.

    21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가 하락을 나타낸 국가는 전체 78개 중 한국을 포함해 9개국에 불과하다.

    특히 일본(연초래 상승률 5.0%), 미국(4.2%), 중국(2.1%), 독일(1.2%) 등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머징마켓(EM)의 선두 주자로 투자 매력이 부각됐던 국내 증시(-0.5%)의 부진은 투자자들 입장에선 속이 쓰린 부분이다.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에도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전 거래일 대비 14.33포인트(0.72%) 내린 1973.52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흐름에 반하는 디커플링이 언제까지 진행될 지 시장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의 20일 상관관계는 -0.39까지 하락해 있다"면서 "달러 기준 코스피와 S&P500의 상관 관계도 지난 주말 마이너스로 돌아서 -0.07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를 기반으로 판단했을때 1년에 한 두 차례 나타나는 한국과 미국 증시의 디커플링 수준은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더 이상 디커플링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의미가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선 1900선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하고 저가 매수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증시는 외국인 및 프로그램 수급 구도의 부담감으로 지수의 반등 탄력이 약화될 것"이라면서도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5배 수준, 투자 심리도가 30%까지 떨어진 1900대 중반에서 증시는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시장의 탄력적인 강세를 이끌만한 재료가 별로 없어 완만한 약세가 예상된다"면서도 "1970선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 등을 감안하면 하단 지지력이 1900선 중반 정도에서는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가드의 벤치마크(BM) 변경으로 인한 외국인 수급 우려도 단기적일 재료일 뿐이란 지적이다.

    이승우 연구위원은 "수급 이슈가 시장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누를 수 있어도 시장이 이에 대해 무던해지는 순간 시장의 반등 속도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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