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거미 화장품’ 그 효능은?
[김혜지 기자] 거미를 사용한 화장품이 있다. 거미 소화액 효소를 사용한 거미 화장품 ONB(One Night Beauty)가 그 주인공.

거미 효소는 한국 생명공학 연구원 박호용 박사의 연구 결과물이다. 거미의 소화능력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많은 먹이를 섭취하고도 탈이 나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다른 생물보다 빠른 시간에 먹이를 소화하는 거미의 놀라운 능력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

그 거미 효소를 ‘아라자임(Arazyme)’이라 이름 붙여 상품으로 개발했다. ‘아라(Ara)’는 라틴어로 거미라는 뜻이고 자임은 영어로 엔자임(Enzyme) 효소를 뜻한다. 아라자임은 거미에서 생산된 효소를 말한다.

아라자임의 효능은 거미가 먹이를 먹고 난 뒤 만들어 내는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 미생물에서 시작된다. 미생물이 생산하는 효소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물을 무리 없이 소화했으며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능을 검증 받았다.

거미 효소의 소화능력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갖고있다. 물리적, 화학적으로 작용하는 기존의 세안제와는 다른 원리로 작용하는 아라자임은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를 덮고 있는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가 트고 따가운 피부염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기존의 각질 제거제는 AHA와 BHA 성분을 사용한다. 죽은 세포를 피부 바깥으로 밀어 탈락되도록 만든다. 이후 강한 세포가 표면으로 올라오도록 해 피부 재생 주기를 급격하게 변화하게 만든다.

AHA는 수용성으로 건성이나 복합성에 BHA는 지용성으로 지성이나 여드름성 피부에 사용한다. AHA와 BHA 사용 시 갑자기 턴 오버가 원활해짐에 따라 과도한 각질이 일거나 여드름이 올라오는 등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 피부 적응 기간을 두고 일주일에 한두 번정도 사용하는 것을 권하는 추세다.

아라자임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각질의 불필요한 연결 고리에 작용해 각질을 분해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연결고리가 끊어진 각질층은 자연스럽게 표피층에서 분리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자리잡은 케라틴과 데스모좀을 분해하는 것.

천연 효소의 자연스러운 분해 과정을 이용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것으며 피부의 모공을 개방하여 여드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

거미화장품 ONB 파우더 워시 S는 아라자임을 주원료로 만들어 진다. 마치현 추출물과 녹차성분, 라벤더 오일을 함유해 기능을 극대화한다. 마치현 추출물은 전통 피부 연고의 원료로 사용될 만큼 유해 인자로부터 저항력이 뛰어나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의 카테인을 포함하고 있는 녹차 성분은 피부 수렴, 진정에 효과적이며 라벤더 오일의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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