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식' 초청 女가수 누구?…스마트폰서 생중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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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취임식을 국내에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유스트림'은 21일 밤 11시부터 미국 주요 정부 기관 및 언론이 전하는 취임식 생중계 방송을 실시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C와 스마트폰에서 유스트림 홈페이지를 방문해 메인 페이지에 마련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코너에 접속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유스트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각 정부 기관, 언론사 공식 채널에 방문해도 된다.
'우리 국민, 우리 미래(our people, our future)'라는 주제로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이번 취임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과 당파를 뛰어넘어 '하나의 미국'을 건설하자는 메시지를 취임사에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 선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 국가는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부른다.
연설이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의사당에서부터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백악관까지 약 2.7㎞에 이르는 길을 리무진을 타고 지나간다. 취임식과 관련된 이 모든 과정 역시 유스트림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까지 국내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유스트림은 지난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각각 치러진 대통령 선거 전 과정을 다양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