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냉동기기 전문 기업인 캐리어냉장은 21일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상업용 쇼케이스(냉장진열장)를 선보였다. 기계 가동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인버터 기술을 국내 최초로 쇼케이스에 적용해 전기 사용량을 최대 49%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편의점을 기준으로 연간 229만여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냉각기에 끼는 얼음을 자동으로 녹이는 기능도 추가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