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여성임원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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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임임원 부부에 몽블랑시계 선물
335명 임원 교육 만찬서 "신경영 20주년 뜻깊다"
335명 임원 교육 만찬서 "신경영 20주년 뜻깊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승진한 뒤 처음 주재한 임원 만찬에서 신경영 20주년 의미와 여성임원 시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삼성그룹 신임 임원 335명을 축하하는 만찬을 열고 “올해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뜻깊다”며 “앞으로 그룹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작년 말 승진 인사에서 여성 임원이 10명가량 새로 배출돼 앞으로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들을 대표해 축하 건배사를 했다.
작년 말 승진한 삼성 신임 임원들은 지난 16일부터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임원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만찬은 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마련됐다.
신임 임원들의 부부 동반으로 진행된 만찬에서 승진축하 선물은 이건희 삼성 회장 명의의 몽블랑 손목시계였다. 부부 모두에게 준 가죽 줄의 이 시계는 판매가격이 수백만원대로 몽블랑 제품 중에서는 중저가로 알려졌다.
삼성은 작년 같은 행사 때 ‘Hass&Cie’ 브랜드 시계를 선물로 줬다. SWC(옛 삼성시계)가 1997년 스위스 시계업체에서 인수한 150년 전통의 브랜드다.
삼성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임 임원 부부동반 만찬을 매년 1월 신라호텔에서 가졌다. 하지만 올해는 신라호텔이 지난 10일부터 6개월간 리모델링에 들어가 하얏트호텔로 바꿨다. 이 부회장은 작년 행사에서는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작년에 이 자리에 참석했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이번에 불참했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 CEO들이 각사의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여서 미래전략실 CEO나 신임 임원이 없는 사장들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석/정인설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 부회장은 2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삼성그룹 신임 임원 335명을 축하하는 만찬을 열고 “올해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뜻깊다”며 “앞으로 그룹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작년 말 승진 인사에서 여성 임원이 10명가량 새로 배출돼 앞으로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들을 대표해 축하 건배사를 했다.
작년 말 승진한 삼성 신임 임원들은 지난 16일부터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임원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만찬은 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마련됐다.
신임 임원들의 부부 동반으로 진행된 만찬에서 승진축하 선물은 이건희 삼성 회장 명의의 몽블랑 손목시계였다. 부부 모두에게 준 가죽 줄의 이 시계는 판매가격이 수백만원대로 몽블랑 제품 중에서는 중저가로 알려졌다.
삼성은 작년 같은 행사 때 ‘Hass&Cie’ 브랜드 시계를 선물로 줬다. SWC(옛 삼성시계)가 1997년 스위스 시계업체에서 인수한 150년 전통의 브랜드다.
삼성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임 임원 부부동반 만찬을 매년 1월 신라호텔에서 가졌다. 하지만 올해는 신라호텔이 지난 10일부터 6개월간 리모델링에 들어가 하얏트호텔로 바꿨다. 이 부회장은 작년 행사에서는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작년에 이 자리에 참석했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이번에 불참했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 CEO들이 각사의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여서 미래전략실 CEO나 신임 임원이 없는 사장들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현석/정인설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