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엔화 약세 더욱 부추길 것-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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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2일 일본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베 일본 총리가 집권하면서 최근 31개월 만에 엔·달러가 90엔을 상회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 인플레이션 2%로 인한 일본은행(BOJ)의 무제한적인 양적완화, 역대 세 번째로 큰 재정정책으로 인한 재정부담, 국제사회의 엔화 약세 용인 등의 이유로 향후 엔·달러의 상승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과거 재임기간 동안 저금리 선호 성향으로 인하여 BOJ의 금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전례가 있어, 당장 지난 21일 열린 BOJ 통화정책회의에서부터 인플레 목표 2% 도입과 함께 보다 공격적인 통화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4월 BOJ 총재 교체, 7월 참의원 선거 등 자민당 집권으로 정책변화를 통해 인위적인 엔화의 약세를 견인할 이벤트들 대기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도 살펴봐야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아베 총리 재임기간 동안 정책변화가 엔·달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기대를 선반영하는 외환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올해 4월까지는 엔·달러 환율이 97엔 내의 오버슈팅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아베 일본 총리가 집권하면서 최근 31개월 만에 엔·달러가 90엔을 상회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 인플레이션 2%로 인한 일본은행(BOJ)의 무제한적인 양적완화, 역대 세 번째로 큰 재정정책으로 인한 재정부담, 국제사회의 엔화 약세 용인 등의 이유로 향후 엔·달러의 상승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과거 재임기간 동안 저금리 선호 성향으로 인하여 BOJ의 금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전례가 있어, 당장 지난 21일 열린 BOJ 통화정책회의에서부터 인플레 목표 2% 도입과 함께 보다 공격적인 통화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4월 BOJ 총재 교체, 7월 참의원 선거 등 자민당 집권으로 정책변화를 통해 인위적인 엔화의 약세를 견인할 이벤트들 대기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도 살펴봐야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아베 총리 재임기간 동안 정책변화가 엔·달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기대를 선반영하는 외환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올해 4월까지는 엔·달러 환율이 97엔 내의 오버슈팅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