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일본 노선침체 우려 지나쳐…'비중확대'-한화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항공 업종에 대해 "일본 노선 침체 등을 바라보는 시장 우려는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신규 제시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는 대한항공을 꼽았다.
이 증권사 강현수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항공업종 지수는 대외변수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일본 노선의 침체와 LCC의 시
장잠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코스피 대비 23.1%포인트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일본 노선 부진은 아웃바운드 증가가 인바운드 감소를 상쇄하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LCC 시장잠식은 목표 고객의 차이, 자회사를 통한 대응, 공급증가 제한으로 국적 항공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중국 항공사는 국내선 성장 추구 전략과 대형 항공기의 부족으로 국제선 확장에 어려움이 있어 환승 수요 위축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화물 수요도 제조업 출하재고 스프레드(spread)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 체계 개편으로 유가 상승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됐다"며 "항공업종 지수와의 상관관계가 높은 환율은 아직 항공업종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향후 지속될 원화 강세를 반영해 항공업종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며 "환승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는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강현수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항공업종 지수는 대외변수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일본 노선의 침체와 LCC의 시
장잠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코스피 대비 23.1%포인트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일본 노선 부진은 아웃바운드 증가가 인바운드 감소를 상쇄하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LCC 시장잠식은 목표 고객의 차이, 자회사를 통한 대응, 공급증가 제한으로 국적 항공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중국 항공사는 국내선 성장 추구 전략과 대형 항공기의 부족으로 국제선 확장에 어려움이 있어 환승 수요 위축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화물 수요도 제조업 출하재고 스프레드(spread)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 체계 개편으로 유가 상승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됐다"며 "항공업종 지수와의 상관관계가 높은 환율은 아직 항공업종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향후 지속될 원화 강세를 반영해 항공업종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며 "환승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는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