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회장 유경선)은 오는 25일까지 5회차로 동계 비수기를 활용한 전사원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매년 지방 연수원에서 합숙교육 형태의 전사원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임직원들의 이동에 따른 불편과 시간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도심권에 위치한 유진그룹 인재개발원을 활용, 출퇴근 교육으로 전환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차수별 100명 내외의 소규모 교육인원에 맞춰 원형 테이블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를 좁혔다. 또한 최고 경영진과의 대화, 직무별 임원 간담회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수평적인 소통을 통한 안정과 성장의 균형점을 찾는 데에 중점을 뒀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유진의 전통인 전사원 특별교육은 임직원들이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 의지를 제고하는 중요한 의식"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난해 사업부문 조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유진이 안정과 성장의 균형점을 찾아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첫차수인 지난 21일에는 장기근속사원과 모범사원에 대한 포상과 시상식이 열렸다. 모범사원으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오는 2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아 현지 기업체 및 도시공학 견학 등 산업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