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 먼저 챙기기…폐쇄형 SNS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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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북' 가족과 추억 공유 가능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에서는 ‘폐쇄형 SNS’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공개적인 공간보다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우선시되면서다. 작년 NHN과 다음이 ‘밴드’와 ‘캠프’라는 폐쇄형 SNS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벤처업체인 한시간컴이 ‘패밀리북’을, 크로시스는 ‘우리끼리’라는 SNS를 들고 나왔다.
패밀리북은 가족만을 위한 폐쇄형 SNS를 표방한다. 시집간 딸의 살림살이가 궁금한 엄마, 손자의 하루하루가 보고 싶은 할머니, 외로운 기러기 아빠 등 그리운 가족들의 일상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가족그룹을 친구, 외가, 처가, 시가로 구분해 각 그룹에 속한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하는 서비스다.
어머니의 생신잔치가 열렸을 때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사진을 찍어서 패밀리북에 올리면 모든 가족들이 볼 수 있다. 강 대표는 패밀리북에 5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했으며, 이를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패밀리 선물하기’로 카카오톡의 선물하기와 같은 서비스다. 패밀리북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을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영어 버전으로 내놓았다.
크로시스의 ‘우리끼리’도 친한 친구와 동료, 가족들만 초대해 일상을 나누는 서비스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자기 프로필을 보여줘야 했던 기존 SNS에서 벗어나 그룹에 따라 자기 소개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친구가 올린 글이나 사진에 댓글을 달 수 있고, 그룹별로 서로 달리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기념일을 등록해 공유할 수 있고, 약속 장소에 대해 지도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용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는 준비 중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공개적인 공간보다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우선시되면서다. 작년 NHN과 다음이 ‘밴드’와 ‘캠프’라는 폐쇄형 SNS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벤처업체인 한시간컴이 ‘패밀리북’을, 크로시스는 ‘우리끼리’라는 SNS를 들고 나왔다.
패밀리북은 가족만을 위한 폐쇄형 SNS를 표방한다. 시집간 딸의 살림살이가 궁금한 엄마, 손자의 하루하루가 보고 싶은 할머니, 외로운 기러기 아빠 등 그리운 가족들의 일상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가족그룹을 친구, 외가, 처가, 시가로 구분해 각 그룹에 속한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하는 서비스다.
어머니의 생신잔치가 열렸을 때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사진을 찍어서 패밀리북에 올리면 모든 가족들이 볼 수 있다. 강 대표는 패밀리북에 5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했으며, 이를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패밀리 선물하기’로 카카오톡의 선물하기와 같은 서비스다. 패밀리북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을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영어 버전으로 내놓았다.
크로시스의 ‘우리끼리’도 친한 친구와 동료, 가족들만 초대해 일상을 나누는 서비스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자기 프로필을 보여줘야 했던 기존 SNS에서 벗어나 그룹에 따라 자기 소개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친구가 올린 글이나 사진에 댓글을 달 수 있고, 그룹별로 서로 달리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기념일을 등록해 공유할 수 있고, 약속 장소에 대해 지도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용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는 준비 중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