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했다.

22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18%) 떨어진 1983.22를 기록중이다.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에 걸친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자산 매입 기금을 91조엔에서 101조엔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이 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7억원, 56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0억원, 275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365억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라세인 가운데 통신업(1.36%), 비금속광물(0.94%), 운수장비(0.29%) 업종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중이다. 의약품(-1.35%), 건설업(-1.16%), 화학(-1.01%) 업종 등은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조목 중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강세며,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삼성전자우는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30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43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2억1900만주, 거래대금은 1조1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해 1.19포인트(0.23%) 내린 513.4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매도세를 강화하며 8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10억원 순매수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0.36%) 상승한 1066.70원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